[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185조원을 새로 풀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자금 1억 위안(약 185조900억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1년물 MLF 금리는 전번과 같은 2.95%로 2020년 4월 이래 20개월 연속 유지했다.
이번 MLF는 16일 만기를 맞은 8000억 위안 MLF와 30일 기한인 2000억 위안의 MLF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12월에는 MLF 9500억 위안의 기일이 도래한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50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900억 위안(16조6482억원)을 회수했다.
여기에 MLF 1억 위안을 포함하면 9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장에 주입한 셈이다.
MLF 금리는 매달 20일 공표하는 최우량 대출금리(LPR)를 유도해왔는데 금리를 동결하면서 11월 LPR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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