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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에도 불구하고 2천 명대 초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471명으로 열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6명 늘어 누적 39만7천4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어제(2천419명)에 비해 확진자 수가 413명 줄긴 했지만 지난 10일(2천425명) 이후 엿새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8일)과 비교해도 246명 많습니다.
일요일에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증가했던 지난 9월 26일(발표일 기준 9월 27일)의 2천381명 이후 7주 만입니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를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수는 471명으로, 411명을 기록한 지난 6일부터 열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3일 48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어제 483명, 오늘 4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들어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2명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천115명이며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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