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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단독] 수십조 예산 투입됐는데…미 정부 빼고 특허 신청한 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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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특허를 신청하면서, 미국 정부 쪽을 쏙 빼놨습니다. 정부 예산 수십조 원이 투입됐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모더나의 노림수는 무엇인지, 이 사실을 처음 폭로한 소비자 단체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더나가 미국 특허상표청에 제출한 mRNA 코로나 백신에 대한 핵심 특허 신청서 3건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극비 기술입니다.

그런데 특허 발명자란에 모더나 소속 과학자들만 올라가 있고 공동 개발에 참여한 미 국립보건원 NIH 연구자 3명의 이름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모더나 백신 개발에 앞장섰다며 공로를 치켜세웠던 바로 그 연구자들의 이름이 빠진 겁니다.


[코르벳/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지난 2월) : 우리가 백신을 만들기 위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전자 배열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