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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반군 세력 "지난달 미얀마군 1천300명 사망…9월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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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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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사가잉 지역의 민간 무장세력인 시민방위군(PDF)

미얀마 반군부 세력의 무장투쟁으로 10월에만 1천300명의 미얀마군이 사망했다고 반군부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NUG가 주장했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국민통합정부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10월 7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 달간 민간 무장세력인 시민방위군의 공격으로 미얀마군 약 1천300명이 숨지고 463명 가량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상자 숫자는 9월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국민통합정부는 주장했습니다.

미얀마군과 시민방위군 사이의 충돌은 미얀마군 2인자인 소 윈 부사령관이 시민방위군 소탕을 지시한 이후 확산했다고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특히 반군부 세력의 저항이 가장 강한 서부 친주와 북중부 사가잉, 그리고 마궤 지역에서 양측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기간 미얀마군 폭력에 숨진 민간인도 313명가량으로 이전 달의 164명에 비해 약 두 배로 늘었다고 NUG는 밝혔습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난 11일까지 미얀마 군부의 폭력에 의해 숨진 이는 1천2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Indaw PDF/이라와디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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