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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외교관 교통사고 사건과 관련, 외교부가 미국 대사관 고위급을 통해 "교통사고 건과 관련해 잘 처리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 측은 "잘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고위급 면담시 동행한 미 대사관 고위급에게 우리 고위급이 이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이 교통사고 건 관련 잘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미 측은 우리 외교부의 요청에 대해 "이 사안의 민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due process)에 따라 우리 측과 긴밀히 잘 협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외교경로를 통해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외교부는 여러 외교 루트를 통해 미 대사관에 우리 측의 염려를 전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한 공관 담당 업무 관계자가 미 대사관 측에 연락해 경찰 조사에 잘 협조하기를 요청했다"며 "이 관계자는 대사관 측 관계자와 조속한 면담을 요청해 현재 일정을 맞추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외교부 관계자도 정무라인을 통해 동 사고 관련 경찰에 협조를 잘 해 달라고 주한 미대사관 측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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