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한미, 반도체 공급망 위기 해결 위해 협력키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미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미국을 방문 중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반도체와 관련한 한미 간 협력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상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러몬도 장관은 한미가 기술과 투자 우선순위를 포함해 반도체 생산량의 수급 불일치 위험을 줄이는 데 있어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공급망 위기를 해결하고 향후 병목 현상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배치하는 노력을 조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적 과제는 물론 반도체 투자와 같은 장기적 대책 마련 과정에서도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러몬도 장관은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통한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런 관여의 첫 조처로서 앞으로 양국 기업과 함께 반도체 공급망에 관한 논의를 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화 채널이 몇몇 산업의 이해당사자들과도 광범위한 관여에 나서는 것은 물론 표준, 공급망 복원력과 같은 공통의 정책 우선순위에도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DF2021]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