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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미얀마르포] 전기료 납부 거부에 총 들고 협박…8개월 치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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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공무원 한 조 돌아다니며 납부거부에 '반격'…바로 단전 조치도

경제난·코로나와 겹쳐 3중고…"끝까지 안내고 태양전지 설치" 저항도



(양곤[미얀마]=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와 함께 국가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한 지 10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기요금 납부거부 운동에 군부가 본격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들이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을 든 군인까지 동원해 전기료 납부를 강제하는 것은 물론, 8개월치를 한꺼번에 내놓으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월1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민불복종운동(CDM)의 주요 흐름 중 하나가 군부로 흘러 들어가는 전기요금 납부를 거부하는 운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