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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부동산사, 은행간 시장서 채권 신규 발행..."자금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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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보감회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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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신규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와 재련망(財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중국 부동산 개발사는 전날 중국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등 은행간 채권시장 규제 당국과 만난 부동산 금융공작 좌담회 자리에서 채권을 새로 발행할 계획을 밝혔다.

부동산 개발업체와 채권시장 규제 당국 간 회합은 채권 관련 제한정책이 조만간 완화할 조짐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매체는 부동산 회사들이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이 이를 인수해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이 부동산사의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수혈해 부동산 업계의 연쇄 채무불이행 위기를 막으려 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부동산 개발사들이 채권을 새로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면 유동성 핍박에서 상당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 소식통은 부동산 개발사 자자오예(佳兆業) 집단이 지난 8일 관영 싱크탱크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등과 디폴트 대책을 협의하면서 부채 상환과 종업원, 공급자에 임금과 대금을 지불하는데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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