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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구글링에 털렸다…SK 지원자 1,600명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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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그룹 채용 시험에 지원했던 사람들의 개인 정보 1천600여 건이 밖으로 유출됐습니다. 누군가 해킹했다기보다는 관리자 실수로 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는 구글 검색, 이른바 구글링으로 새어 나갔습니다.

SK 그룹 채용 시험인 SKCT와 몇 가지 개인정보를 조합해 검색하면 이름과 생년월일, 영역별 시험 결과, 지원회사 등 7개 항목이 담긴 1천6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