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여의도 국회 헌정회를 예방하고있다.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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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 측에 청와대가 축하의 의미를 담은 난을 8일 오후 전달하려 했으나, 결국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측이 빠듯한 일정을 이유로 양해를 구하고 청와대의 예방을 취소하면서다.
당초 이철희 청와대 국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께 윤 후보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난을 전달하려 했다. 이같은 일정은 윤 후보 측이 통보했다고 한다. 이에 이 수석이 이날 예방 준비를 했으나, 윤 후보 측으로부터 일정을 연기하자는 요청을 재차 받으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 수석이 국회를 방문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양측 실무자 간에 협의가 됐다가 윤 후보 일정 때문에 이 수석에게 양해를 구하고 취소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당 최고위와 의원총회 인사, 헌정회 방문에 이어 캠프 해단식 참석까지 종일 일정이 빡빡해 도중에 이 수석을 차분히 만날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측은 가급적 이번 주 안에는 이 수석이 윤 후보를 포함한 야권 후보들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함께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윤 후보에게 별도의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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