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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2 후적지 신도시 브랜드는 '대구 스카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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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공모전 통해 선정
한국일보

대구공항 전경. 청사 앞 주기장에 여객기들이 서 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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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공군기지(K-2)와 대구국제공항 이전한 다음 그 자리(K-2종전부지)에 조성할 신도시 이름으로 ‘대구 스카이시티’가 선정됐다. K-2와 대구공항은 2028년까지 경북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K-2 종전부지 네이밍 공모전에 760건이 접수,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상작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K-2 종전부지의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네이밍 공모전은 혁신적인 글로벌 도시공간 조성과 대구시의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명칭을 시민의 참여를 통해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접수된 이름 중 브랜드 가치, 부지 이해도, 창의성,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의 1,2차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대상(1명)=대구 스카이시티 △우수상(2명)=나래시티ㆍK-에어폴리스 △장려상(5명)= 팔공 스마트폴리스ㆍK-2 에코시티ㆍ케이투모로우 시티(K-2morrow city)ㆍ에코 스카이 시티(eco sky city)ㆍK-팔공스마트폴리스이다. 같은 이름일 경우 먼저 접수한 신청자를 당선자로 선정했다.

대구 스카이시티는 Smart(스마트시티)와 Knowledge(신산업을 창출하는 지식기반도시), Youth(창조적인 젊은도시)를 합성한 명칭이다. 세계로 비상飛上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도시, 기존 K-2 군공항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4차산업을 통해 미래비전을 담는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민기 숭실대 교수는 “심사를 함에 있어 연관성(Relevance), 창의성(Originality), 임팩트(Impact) 등과 아울러 기억하기 쉽고 호감이 가는 브랜드를 중시하는데, 최종 입상작들은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인 K-2 종전부지 전문가 토론회 행사에서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스카이시티라는 브랜드를 내ㆍ외부 검토를 거쳐 K-2 종전부지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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