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케리 기후특사 "의미있는 대화 하고 있어"
바이든, 시진핑·푸틴 정상회의 불참 저격
바이든, 시진핑·푸틴 정상회의 불참 저격
[글래스고=AP/뉴시스]COP26이 열리고 있는 영국 글래스고 시내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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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중국, 러시아와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인데도 COP26에 정상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 눈총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5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COP26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기후 협상가들이 중국·러시아 측과 의미있는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리 특사는 러시아 관계자들과 기후변화의 주범인 메탄 감축 노력에 관해 논의하다가 기자회견에 늦었다며 "메탄을 어떻게 다룰지 협력할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리 특사는 "여기서 중국과도 만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으로서 공통점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며칠 동안 이야기했다"며 "절박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COP26 특별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약 130개국 정상이 참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COP26에 앞서 전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회의에 오지 않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세계 리더로서 새로운 역할을 주장하면서 시 주석이 COP26에 불참한 건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기후 문제에 침묵한다고 꼬집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다. 미국은 2위, 러시아는 4위다. 미국은 2050년, 중국과 러시아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 3위는 인도로 2070년까지 탄소중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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