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현근택 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지금 이 시각,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최종 발표할 전망인데요.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인 만큼 당심과 민심의 최종 향배가 어디로 향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근택 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지금 한창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전히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가 절반씩 반영되는 본경선 특성상 '투표함을 까봐야 안다'는 건데, 두 분도 그렇게 보십니까?
<질문 2>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전략도 달라 질텐데요. 그동안의 경선 과정에선 홍준표 의원보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세를 집중했던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홍준표 의원이 될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가 됐을지 궁금한데요?
<질문 3>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과 윤건영 의원 등 일각에선 윤 전 총장이 후보가 되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보는 걸까요? 아니면 표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었던 걸까요?
<질문 4>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특히 두 양강 주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안방' 격인 경기도로 달려갔습니다. 마지막 유세지로 경기도를 택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역대 최고를 기록한 당원 투표율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4일간 진행된 당원 투표율이 최종 63.89%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직전인 9월 말까지 입당한 신규당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게 아니냔 분석도 나오는데요. 역대급 당원 투표율 배경 뭐라고 보세요?
<질문 6> 특히 이번 당원 투표의 키포인트는 세대별 투표율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신규 가입한 2030 세대가 홍 후보에게, 전통적 당 주류인 60대 이상이 윤 후보에게 지지를 몰아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데 각 세대가 얼마나 투표에 참여했느냐가 최종 득표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7> 수도권 당원의 투표율도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당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수도권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상대적으로 보수 텃밭인 영남 표심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인 거죠?
<질문 8> 최종 후보 선출은 당원투표 결과 50%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서 이뤄지죠.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 속 민심은 또 누구에게 향했을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ARS 방식이 아닌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도 변수인데, 그동안엔 홍준표 의원에게 비교적 유리한 결과가 나왔었거든요?
<질문 9>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진행됐던 만큼 과연 후유증 없이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두 양강 주자 간엔 불법선거 의혹 제기를 하는 일까지 벌어졌었는데요. 원팀 가능할까요?
<질문 10> 특히 이준석 대표는 어제 "선거 후가 더 중요하다면서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각개격파 당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후폭풍을 우려했을 수도 있고요.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과정을 미리 내다본 발언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대선 정국에서의 이준석 대표 역할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통상 대선 후보가 당무 우선권을 가지게 되면 당 대표의 역할은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준석 대표의 경우엔 당 전면을 지키며 2030 세대의 지지세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습니다. 당장 광주로 달려가 상처받은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부터 해결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바로 갈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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