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나선 담원 기아(좌측)와 에드워드 게이밍 선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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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오후 9시 리그오브레전드(LoL)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한국(LCK)의 담원 기아와 중국(LPL)의 에드워드게이밍(EDG)가 올해 최고의 LoL 팀 자리를 놓고 승부한다. 양팀 모두 초반 기선 제압으로 빠르게 경기를 끝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지시간 지난 3일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각 팀의 출사표와 결승전 무대 및 우승 반지 등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글로벌 총괄과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 담원과 EDG 선수단이 함께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제작한 우승 반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지는 18캐럿 화이트 골드와 사파이어가 사용됐으며 소환사의 손 부분 장식은 진품 다이아몬드로 꾸몄다. 반지에는 우승 팀의 이름과 선수들의 소환사 이름도 새겨질 예정이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존 니덤(가운데)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글로벌 총괄과 나즈 알레타하(오른쪽)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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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당일에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도 펼친다. 라이엇게임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컨셉트로 삼았다. ‘아케인’의 타이틀곡인 ‘에너미(Enemy)’를 부른 이매진 드래곤스와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번 잇 올 다운(Burn It All Down)’을 부른 PVRIS 등이 참여한다.
결승전에서 대결하는 담원과 EDG 선수들의 각오도 공개됐다. 두 팀의 선수단은 모두 우승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초반부에 승부를 보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내놓았다.
월드 챔피언십 4회 우승에 도전하는 담원 김정균 감독은 “3대1 정도로 우리가 이길 것 같다”라고 밝혔고 ‘쇼메이커’ 허수 선수도 “4강에서 풀 세트 경기를 치르다 보니 엄청나게 힘들었기에 결승전은 빨리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EDG의 서포터 ‘메이코’ 티안예는 “우리는 8강과 4강 모두 5세트를 치렀기에 결승전만큼은 짧게 치르고 우승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10월 초 22개 팀으로 막을 올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 담원 기아와 에드워드 게이밍, 두 팀의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라며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LoL 월드 챔피언십의 여정을 지켜봐주고 함께 해준 팬들의 성원에도 감사의 뜻을 표하며 6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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