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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재명 "젊은 층 투자기회 확대…주식 장기보유 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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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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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한국거래소를 찾아 젊은층의 투자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한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 간담회'에서 "주식시장에서 지나친 변동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장기투자를 권장할 필요가 있다"며 "2023년 주식 양도소득세가 도입되는데 장기보유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혜택을 부여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금융·자산시장에서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하는 게 꼭 필요하다"며 "투자 기회를 젊은 세대에 나눠주고 특정 수익률을 정부가 보전하면 재정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세대에도 자산형성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시장 육성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에 회자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도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강화해 산업 재편에 따라 주식시장도 선진국으로 전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주식 금융시장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게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며 "금융 지식이 취약하고 의욕만으로 참여하는 신규 진입자에 대한 안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금융교육과 금융감독 기능 현실화를 언급했습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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