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금 전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전 9시 50분쯤 공수처에 출석한 김 의원은 공수처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여전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후보 신분이던 지난해 4월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모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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