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발 재난지원금' 고심…여 "시기·규모 검토"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띄운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 규모, 절차 전부 검토해야 한다면서, 재정당국 등과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이 최소 1인당 100만 원은 돼야 한다"고 말하며 재난지원금 이슈를 공론화시켰습니다.
"30~50만 원을 더 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밝힌 상황입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서도 검토에 들어갔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실질적으로 법, 규모, 절차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핵심은 재원과 방식입니다.
남은 세수를 가지고 할 지 빚을 내서 할지가 큰 쟁점이 될 수 있고, 재정당국과의 논의 과정, 야당과의 협의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금액과 시기에 대해선 못 박지 않았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연내 지급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건 나중에"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외에도 이재명표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보 측과 선대위 정책본부의 '발맞추기' 작업도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같은 부동산 불로소득 막는 제도개혁을 곧바로…"
민주당도 이번 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본격 뒷받침에 나설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대선이 끝나도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처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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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띄운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 규모, 절차 전부 검토해야 한다면서, 재정당국 등과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여러 차례 운을 띄운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문제.
민주당이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이 최소 1인당 100만 원은 돼야 한다"고 말하며 재난지원금 이슈를 공론화시켰습니다.
"30~50만 원을 더 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밝힌 상황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지난 1일)> "초과 세수도 있기 때문에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서도 검토에 들어갔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실질적으로 법, 규모, 절차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핵심은 재원과 방식입니다.
남은 세수를 가지고 할 지 빚을 내서 할지가 큰 쟁점이 될 수 있고, 재정당국과의 논의 과정, 야당과의 협의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박 의장은 "5차 재난지원금을 12월까지 소진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5차에 대한 효과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금액과 시기에 대해선 못 박지 않았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연내 지급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건 나중에"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외에도 이재명표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보 측과 선대위 정책본부의 '발맞추기' 작업도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위기 대전환'을 표방한 개발이익환수제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같은 부동산 불로소득 막는 제도개혁을 곧바로…"
민주당도 이번 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본격 뒷받침에 나설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대선이 끝나도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처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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