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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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11분 COP26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스코티쉬이벤트캠퍼스(SEC)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한 후 올해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유엔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행사가 열리는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을 통해 한국의 상향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한다.
또 글로벌 메탄 서약 가입도 선언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글로벌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연대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이곳에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0여개 국 정상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7박9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김건 주영국대사, 영국 측에서 버틀러 외교부 대표, 로스 영국여왕실 법률담당이 문 대통령을 마중 나왔다.
문 대통령은 COP26 일정을 마치면 2~4일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글래스고(영국)=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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