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소식인데요, 중국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조롱하는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는데 관영 언론사의 아나운서까지 출연했습니다.
금발의 미국인과 중국 간호사로 분장해 1인 2역을 연기하는 여성,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의 아나운서 왕디어입니다.
미국 디즈니 동화 신데렐라의 뮤지컬 노래를 개사해서 만든 일종의 뮤직비디오 영상인데요, 가사는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교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단지 보통 독감일 뿐이다, 마스크는 빨아서 다시 쓰고 소독제는 약으로 먹어'라고 합니다.
미국이 이런 식으로 비합리적, 비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꼰 것입니다.
반면 중국의 대응에 대해서는 '병원을 열흘 만에 지었어, 모든 감염자 발생지를 철저하게 0으로 만들었어'라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찬양하는 듯한 가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지나친 애국주의, 이른바 '국뽕'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Xingxing Q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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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미국인과 중국 간호사로 분장해 1인 2역을 연기하는 여성,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의 아나운서 왕디어입니다.
미국 디즈니 동화 신데렐라의 뮤지컬 노래를 개사해서 만든 일종의 뮤직비디오 영상인데요, 가사는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교하는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