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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더러운 중국산 철강 제한" 미국, EU와 함께 견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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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유럽연합에 부과했던 철강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러운 중국산 철강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 우리나라 철강 수출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약식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EU에 부과했던 25% 철강 관세 중단 합의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탄소 배출 기준을 지키지 않는 더러운 중국산 철강이 환경을 해치고, 공급과잉으로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중국을 겨냥한 조치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중국에서 들어오는 더러운 철강이 미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다른 철강 수출국들이 미국 시장에 철강을 덤핑 수출하는 걸 제한하는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