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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오늘 노태우 前대통령 영결식…서울대병원→파주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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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평화의광장서 영결식 거행
운구행렬 이동구간 경찰 통제…혼잡 예정
한국일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29일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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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평화의광장에서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경찰은 빈소부터 유해 임시 안치까지 운구행렬 이동구간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의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기본 계획에 따르면 이날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 장례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및 장례위원회 위원, 유족과 친지,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등 정부 초청 인사 등 50명 이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되, TV와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오전 9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유해는 고인이 별세 직전까지 머물렀던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으로 이동해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간 유족을 중심으로 노제를 거행한다. 이후 사저에서 운구가 평화의광장으로 이동, 오전 11시부터 1시간 정도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을 마치면 유해는 오후 1시 50분쯤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오후 5시 30분 무렵 경기 파주 소재 사찰인 검단사에 임시 안치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노 전 대통령 국가장과 관련해 발인이 치러지는 오전 9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시작으로 종로구 원남동→광화문→사직터널→금화터널→연희IC→연희3→사저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노제에 따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사저→연희3→연희IC→모래내고가→성산대교 북단→강변북로→잠실대교→올림픽공원 구간이 통제된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올림픽공원→잠실역→잠실대교 남단→올림픽대로→경부선(양재IC)→화물터미널→서울추모공원 구간의 교통이 차례로 통제돼 혼잡이 예상된다. 화장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추모공원→양재IC→잠원고가→올림픽대로→가양대교 남·북→강변북로→난지시계 구간을 통제한다.

시신이 임시 안치되는 오후 5시쯤부터는 검단사 주변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난지시계→남고양IC→북로JC→행주IC→자유로JC→킨텍스IC→성동IC→검단사다. 경찰은 오전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연희동→올림픽공원 구간으로 율곡로, 연희로, 강변북로, 잠실역 주변이, 오후 시간대는 올림픽공원→서울추모공원→자유로 구간으로, 올림픽공원 주변 및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구행렬이 시속 40㎞ 내외로 운행, 이동구간이 부분 통제돼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구간내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 차량 이용시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 원거리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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