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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DGB금융, 3분기 순이익 1517억원…누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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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준 순익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작년 연간 순이익 초과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DGB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천339억원) 대비 44.1% 증가했다.

DGB금융그룹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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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본점 표시석 모습. [사진=DG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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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5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했으며 누적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전년동기(2천840억원) 대비 47% 증가한 4천17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순이익을 3분기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이익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이익이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게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천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2020년 3분기 0.70%에서 2021년 3분기 0.53%로, 연체율은 0.54%에서 0.31%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천301억원,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117.3% 증가해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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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그래프. [사진=DG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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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주력 수입원인 기업금융(IB)·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의 이익이 나타나며 실적을 견인했다. DGB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자산이 14% 증가했고, 주요 건전성 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나타났다.

DGB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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