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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카오게임즈 경영 체제 개편..."글로벌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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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좌), 조계현 각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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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남궁훈, 조계현 각자대표 체제에 각각 북미·유럽과 아시아권 사업 부문을 추가 배치했다.

남궁훈 대표는 기존에 담당하던 '경영 및 개발' '신사업 부문'에 더해 카카오게임즈 북미·유럽 법인장을 겸직한다. 김민성 현 법인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 등 서구권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 북미·유럽 퍼블리싱권한을 보유했다. 이터널 리턴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받는 기대작이다. PC MMORPG 엘리온도 북미·유럽 시장 진출이 예고됐다. 이전 퍼블리싱했던 '검은사막' 수준 흥행을 기대한다.

북미·유럽시장에서 스포츠 신사업도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독일 세나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자전거, 모터사이클, 스키 등 스포츠 무선통신 기기 생산 기업이다. 세나테크놀로지 기술력을 카카오VX가 전개하는 스포츠,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한다.

조계현 대표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퍼블리싱 사업 부문과 함께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의 일본 서비스를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일본 사이게임즈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등 일본 지식재산권(IP)도 적극 확보한다. 매출 1위 모바일 게임 '오딘' 대만 서비스도 카카오게임즈가 맡는다.

남궁훈 대표는 “한정된 권역, 한정된 플랫폼, 한정된 기간을 뛰어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스튜디오 경영 체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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