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는 오늘(27일),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목적살인죄로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전두환 씨가 지금도 반성을 안 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면서 재판을 받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태우 씨에 대한 국가장 결정에 반대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서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 전 대통령이 과오는 있지만 88올림픽·북방외교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니 국무회의에서 국가장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란목적살인죄의 사실과 대법원의 판결은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를 할 수 없다."라며 "현행법에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고 국가장은 해석의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보다도 전두환에 대한 문제가 크다."라며, "전두환 씨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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