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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미스터트롯 임영웅 효과크네'…TV조선 지난해 시청점유율 큰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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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KBS-CJ ENM-TV조선-MBC-JTBC 순

TV조선만 2.4%포인트 대폭 상승]

머니투데이

TV조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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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방송사의 시청점유율이 하락한 가운데 TV조선이 유일하게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해부터 방영된 '미스터트롯', '내일은 미스트롯2' 등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TV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9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2020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넘을 수 없다.

방통위는 일간 신문을 겸영하는 종합편성채널, 일부 케이블TV 등은 신문 구독률을 일정 비율로 환산해 시청점유율에 더한다. 다만 올해는 ABC협회의 부수 공사(조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인해 일간 신문 구독률을 제외한 방송시청 점유율과, 기존 방식에 따른 합산 시청점유율을 별도로 구분해 산정했다.

합산 시청점유율 기준 지난해 1위는 22.8%를 기록한 KBS였다. 이어 △CJ ENM(11.4%) △TV조선(11.1%) △MBC(10.2%) △JTBC(7.8%) 순이었다.

상위 5개 방송사 가운데 TV조선만 시청점유율이 올랐다. TV조선은 2019년 시청점유율 9.7% 대비 지난해 2.4%포인트(p) 상승한 반면, KBS는 2.2%p, CJ ENM은 1.2%p, MBC 0.8%p, JTBC 0.7%p 하락했다.

6위인 SBS도 시청점유율이 2019년 8.0%에서 작년 7.5%로 내려갔다. 7위 채널A도 같은 기간 6.1%에서 5.2%로 떨어졌다. 8위 YTN은 2.5%에서 3.7%로 소폭 올랐다.

케이블TV에선 티캐스트(2.7%), 아이에이치큐(1.4%), 현대미디어(1.0%) 등 순이었다. 유일한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1.6%로 조사됐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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