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AP/뉴시스] 4일 중국 상하이 도심에 설치된 전광판에 중국과 세계 주요 지수들이 표시돼 있다. 2021.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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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8% 내린 3562.3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09% 하락한 1만4393.5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56% 내린 3308.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22% 내린 3589.86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록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장 마감을 앞두고 내림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부동산 업계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이 중단됐던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40개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장은 위기 해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중국의 제조업 성장률이 지난달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에서 전력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석탄, 가전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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