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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늘(27일)부로 수단 전 지역의 여행 경보를 3단계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당초 외교부는 수단 서·남부 4개 주에만 3단계 여행경보를 적용하고 여타 지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정세 불안이 깊어지면서 한국민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출국 권고, 4단계 여행금지 등 모두 4단계로 구분됩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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