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깊어가는 가을 정취 만끽할 '서울 단풍길 96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 단풍철…기존 노선에서 6개 노선 추가

용산구 청파로·도봉구 우이천변길·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등

총 규모 154㎞, 나무 5만6000여주…스마트서울맵 등서 확인

아시아투데이

단풍이 물든 서울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풍경 /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오는 주말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오는 28일께,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단풍길 96선에는 2019년에 선정된 노선 93개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개소를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로 선정된 단풍길은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 있는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규모가 총 154㎞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만6000여 주에 이른다.

테마길은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 4개로 구분돼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