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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사흘째 단기 유동성 36.5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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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소폭이나마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856위안으로 전날 1달러=6.3890위안 대비 0.0034위안, 0.05% 절상했다. 기준치는 6월11일 이래 4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912위안으로 전일 5.6170위안보다 0.0258위안, 0.46%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4분(한국시간 10시34분) 시점에 1달러=6.3816~6.3823위안, 100엔=5.5936~5.594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6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830위안, 100엔=5.599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045위안, 1홍콩달러=0.82109위안, 1영국 파운드=8.7903위안, 1스위스 프랑=6.9410위안, 1호주달러=4.7960위안, 1싱가포르 달러=4.7388위안, 1위안=182.9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0억 위안(약 36조578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을 1000억 위안 주입한 셈이다. 금주 들어 사흘 연속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2000억 위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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