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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LCK)이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다. 8강에 4개팀이 오른 것에 이어 4강에도 3개팀이 진출했다. LCK팀끼리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T1과 담원 기아, 젠지e스포츠가 모두 3대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LCK가 4강에 세 팀을 올린 것은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락스 타이거즈가 동반 4강 진출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이다.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것은 지난 22일 경기를 치른 T1이다. 같은 LCK 대표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 T1은 한층 발전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를 몰아넣고 격차를 벌리는 방식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담원 기아도 유럽(LEC) 1번 시드로 8강에 진출한 매드 라이온스를 3대0으로 제압했다. 담원 기아는 16강 A조 경기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것에 이어 8강도 전세트 승리를 거두며 무실 세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젠지도 전일 북미(LCS) 3번 시드인 클라우드나인을 3대0으로 꺾었다. 젠지는 1세트에서 초반 불리함을 딛고 승리했으며 3세트에서도 재역전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였다.
4강전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펼쳐진다. 30일에는 담원 기아와 T1이 대결한다. 지난 LCK 서머 결승전의 재현이다. 담원이 승리하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T1의 경우 사상 첫 네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다. 31일에는 젠지와 중국(LPL)의 에드워드 게이밍이 승부한다. 삼성 갤럭시 시절인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오랜만에 4강에 오른 젠지는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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