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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홍준표, 이재명 상대로 '50%' 넘어…尹은 '전두환'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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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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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충청지역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승리를 다짐하고 하고 있다. 2021.10.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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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지지율 5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은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준표 의원과 이재명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홍 의원의 지지율은 50.9%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35.3%였다. 격차는 15.6%포인트(p)에 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45.9% 대 39.1%로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하지만 두 후보간 격차는 지난주 12.8%p에서 6.8%p로 줄었다.

윤 전 총장의 경우 지난 19일 "전두환도 정치는 잘했다" 발언,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던 지난 21일 '사과' 열매를 '개'에게 주는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던 것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수진영에서 큰 이슈를 일으키지 않은 홍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의 대결에서도 39.3% 대 44.4%로 열세였다. 이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39.9% 대 37.4%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1%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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