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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최민희 "이재명이 어려움 겪는 건 '서울 법대' 안 나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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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2.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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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겪고 있는 이런 어려움은 이재명 후보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이라며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 엘리트들이 검정고시 출신의 여당 대권 후보를, 그 꼴을 정말 못 봐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했다.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이력으로 인해 이 후보가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주류'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최 전 의원이 주장한 것이다.

최 전 의원은 같은 맥락에서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이재명은 우리사회의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 이재명은 여기까지 혼자왔다" 발언을 옹호했다.

최 전 의원은 "김어준씨 발언은 '혼자서 아무의 도움 없이 왔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여러분이 도와줘야 된다'였다"며 "그런 취지여서 그 내용이 너무 동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계진출 이후 줄곧 민주당의 '주류'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경희대 출신으로 1980년 제2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던 바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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