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신접종 마쳐야 외국인 입국 허용…18세 미만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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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8일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다만, 18세 미만은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다음달 8일부터 비행기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적용할 구체적인 '백신 및 검사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새 기준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면역 형성에 필요한 백신 접종을 끝마쳐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비행기 탑승 전에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도 제시해야 합니다.

접종이 인정되는 백신은 미 당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은 물론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백신 등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 접종이 용이하지 않은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또 의료적 문제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영익 기자(cy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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