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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뉴스썰기] '실언·막말 리스트' 주고받은 홍준표 vs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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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 기자의 < 뉴스썰기 >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준비한 영상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이언주/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출마 선언 이후에 아마 3, 4달 동안 정리를 해 보면 주요한 것들이 그 정도 되더라고요.]

< 25개의 리스트 주거니 받거니 >

[강지영 아나운서]

어제(24일)와 오늘 이슈가 되고 있는 윤석열-홍준표 후보 간 '막말 리스트' 25개나 되네요.

[이성대 기자]

경선이 과열되면서 양측, 점점 감정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에서 먼저 공격했는데요. 어제 오전 25개의 '망언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내 장모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 '집이 없어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점도 보러 다닌다' '아빠가 인도사과 따왔나 봐요' 등 주로 이런 발언들을 모아 리스를 만들어서 공개한 겁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논란이 됐었던 사례를 나열한 듯하군요. 제목이 '주거니 받거니'라면 윤 후보도 가만히 있진 않았겠죠?

[이성대 기자]

윤석열 후보 측도 곧바로 맞대응했습니다.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너 그러다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 '아직 설칠 때가 아니다' 등 25개의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주로 개념, 사실관계를 혼동한 말실수라면 홍준표 후보는 주로 거친 막말 위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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