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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저스틴 비버 아내 헤일리, 삼촌 알렉 볼드윈 총기사고에 "엄청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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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헤일리 볼드윈(왼쪽)과 삼촌 알렉 볼드윈. 사진| 헤일리 볼드윈, 알렉 볼드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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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모델 헤일리 볼드윈이 삼촌인 배우 알렉 볼드윈의 총기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헤일리 볼드윈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할리나 허친스 감독 가족에 나의 사랑을 보낸다"면서 "이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비극이다. 조엘 소자 감독이 회복 되길 기원한다.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올렸다.

헤일리 볼드윈은 지난 21일 오후 1시 50분께 삼촌 알렉 볼드윈이 영화 '러스트(Rust)' 촬영장에서 총기사고를 내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알렉 볼드윈은 촬영용 소품으로 준비된 총을 조감독에게 '콜드 건(cold gun, 실탄이 없다는 뜻)'이라 듣고 받았다. 그러나 이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촬영 감독인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감독 조엘 소자가 부상을 입었다.

알렉 볼드윈은 사고 다음날 SNS에 "(할리나)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나의 충격과 슬픔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이런 비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허친스의 남편과 아들, 허친스를 알고 지내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나 우발적인 사고로 보고 알렉 볼드윈과 조감독에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은 촬영 당시 사용한 총, 의류, 카메라, 비디오테이프, 탄약 등을 현장 증거물로 채택하고 분석 중이다.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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