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모습.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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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가 드론 등의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미국이 드론 공격으로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를 사살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 압둘 하미드 알마타르가 드론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 대변인 존 릭스비 소령은 “미국인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알카에다의 전 세계적 공격 계획·수행 능력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카에다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을 위협하기 위한 기지로 시리아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드론 공격은 지난 20일 시리아 남부 이라크·요르단 국경 인근 알탄프 미군 기지가 드론 등의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 알탄프 기지는 두 차례의 드론 공격과 수차례의 로켓 공격을 받았고,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20일 무인기를 이용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 살림 아부-아흐마드를 사살한 바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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