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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재명 34% vs. 윤석열 31%, 이재명 33% vs. 홍준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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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대선 4자 가상구도
이재명, 尹 또는 洪과 백중세
심상정 7~8%, 안철수 9~10%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왼쪽부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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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차기 대선 4자 가상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유력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과 각각 3%포인트로 백중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대선 후보 4자 가상구도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은지 물어본 결과, '이재명 34%-윤석열 31%-심상정 7%-안철수 9%', '이재명 33%-홍준표 30%-심상정 8%-안철수 10%'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모두 포함한 4자 가상구도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전 총장·홍준표 의원의 격차는 각각 3%포인트로 박빙이었고, 심상정 후보 지지는 7~8%, 안철수 대표는 9~10%, 유권자 열 명 중 두 명은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전 총장은 소속 정당 지지층의 70%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으나, 홍준표 의원은 58%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홍 의원은 상대적으로 남성에서,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대표는 여성에서의 지지가 더 많은 편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40대를 필두로 30대와 50대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고연령일수록, 홍준표 의원은 2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주요 대선주자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32%, 홍준표 의원 31%, 윤석열 전 총장 28%, 심상정 후보 24%, 안철수 대표 19% 순이었다.

비호감도에선 안 대표가 72%로 가장 높고, 나머지 후보들은 60% 내외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호감도 변화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후보 확정 전후로 변화는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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