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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뉴스쏙:속]대장동 윗선 차단? 유동규 '배임 빼고'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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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0월2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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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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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檢, 배임 빼고 유동규 기소…윗선수사 난항 우려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대장동 핵심인물 중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대장동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을 703억원대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이 현실화 되기 2년 전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민간업자로부터 3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고 미리 사업 특혜를 약속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배임 혐의는 빠졌습니다.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로 민간업자들한테 과도한 이익을 몰아줘서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는 빠진 겁니다. 유 전 본부장에 배임혐의가 빠지면서, 최종적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윗선으로 올라가는 수사도 결국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에 대한 부실수사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껏 총 4차례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가, 어제 이뤄진 5차 영장 집행에서야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늦어도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증거 인멸의 시간을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2. 경선 후유증에 명-낙 회동 안갯속…멀어지는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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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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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경선이 끝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경선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는 게 회동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경선 후유증 극복을 위해 이 전 대표와 이 지시가 만나 화합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는 겁니다. 지사직 사퇴, 이 전 대표와 회동, 문 대통령과의 회동 등의 타임테이블이 엇갈리게 되면서 마음이 급한건 이 지사 측입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온 뒤 회동을 갖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당 내부에서도 멀어지는 원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전두환 정치 잘했다" 尹 뒤늦은 사과, 진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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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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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창원 기자'사과'라는 말을 꺼내기 까지 오래 걸렸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19일 '5.18과 쿠데타 빼고는 정치는 잘했다'고 전두환씨를 옹호한 발언을 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제 오전 '유감' 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감' 표명에 대해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자 오후에 다시 SNS를 통해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과를 표명하기 하루 전 윤 전 총장의 돌잡이 사진에서 '사과'를 잡는 자신이 올라오면서 또 논란을 샀습니다. 윤 전 총장 측 홍보용 SNS에는 "석열이형은 지금도 과일 중에 사과를 가장 좋아한답니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는데요. 사과 요구에 대해 조롱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 다급히 호남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정치를 한 적은 없고 통치만 했다"윤 전 총장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이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원전 정책만큼은 전두환 정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4. "거의 다 왔다"…누리호, 내년 5월 '2차 발사시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목표 고도인 700km에는 도달했습니다. 다만 '더미 위성'(모사체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단 엔진의 연소 시간이 목표 시간보다 46초 짧아 조기 종료되면서 궤도 투입 속도 7.5km에 미치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를 주관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 위원회'를 즉시 구성해 3단 엔진 조기 종료의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2차 발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누리호 2차 발사는 내년 5월 19일로 잠정 결정되어 있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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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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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

5. 英 확진자 하루 5만명↑…감소세에도 방심은 금물


2000명대를 오갔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1500명대로 내려 앉는 등 확산세는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방심은 금물. 정부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있어 유행이 다시 재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다음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과 그에 따른 방역 긴장감 완화도 코로나19 유행을 재확산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최근 하루 확진자가 5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를 꼽았습니다. 한편 다음주 월요일(25일) 방역 완화 내용을 담은 로드맵이 일부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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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집값 상승세 반전되는 지표 나타나"
#美애틀란타 연준 총재, "내년 3분기 말, 4분기 초 금리인상"
#세계은행 "가파른 에너지 가격, 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
#생수병 사건, 병에서 독극물 검출…용의자 집에도 같은 물질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도 출근길 공기는 차갑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는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거로 보여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다음 주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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