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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누리호] 발사체 '단번에 완벽성공'은 30% 안팎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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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발사체 나로호도 1·2차 발사 성공 못 해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자체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첫 발사에서 목표 고도인 700km까지 비행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목표 궤도에 탑재체를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절반의 성공'에 그치긴 했지만, 이는 다른 나라들의 평균적 선례와 비교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다.

우주발사체는 구조가 복잡한데다가 수십만 개의 부품 하나하나가 정확하게 작동해야만 목표한 궤도에 안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구실을 하지 못하면 궤도를 이탈하는 일이 흔하며, 비행 도중 폭발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