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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베끼나”… 中예능, ‘오징어게임’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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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여우쿠(優酷)’가 만든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중국 내에서 제기됐다.

21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여우쿠 측은 전날 신작 홍보 행사에서 ‘오징어의 승리’를 들고나왔다. 그러나 공개 직후 중국 네티즌들은 분홍색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을 사용한 포스터 디자인과 ‘도전’ ‘어린 시절 놀이’ 등의 키워드를 두고 ‘오징어 게임’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조선비즈

중국 여우쿠의 '오징어의 승리' 포스터(왼쪽)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포스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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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부끄럽다” “명백한 표절” “또 한국 것을 베꼈다”고 썼다. “’오징어의 승리’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해시태그(#)가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등에서 화제가 됐다가 삭제되기도 했다.

이후 넷플릭스가 여우쿠와 저작권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우쿠는 “이미 폐기했던 초고를 실수로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프로그램명을 ‘게임의 승리’로 수정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공개 후 4주간 전 세계 약 1억4200만가구가 시청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전 세계 94개국에서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작이 됐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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