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금성백조, KAIST에 발전기금 5억 기부…학생창업 지원 활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기부

- 민-관-학 협동으로 혁신적 창업사례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

헤럴드경제

KAIST는 21일 오후 금성백조 그룹의 발전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KAIST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금성백조주택으로부터 5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KAIST는 금성백조의 발전기금을 KAIST와 지역의 학생창업지원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오픈 벤처 랩 운영 기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잠재력 있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벤처 육성으로 ʻ기업-KAIST-대전시ʼ가 함께 민·관·학 협동으로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KAIST는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시와 지역의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

KAIST는 이번 발전기금 중 일부로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와 창업 활성화를 장려하는 ʻ학생 주도 기업가정신ʼ 활동을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초 기술을 보유한 학생들이 자율적인 여건에서 실험적인 도전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2019년부터 대전 시민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개방형 창업지원 제도인 오픈벤처랩 프로그램에도 이번 기부금을 지원해 KAIST가 보유한 창업 분야의 혁신 역량과 노하우를 지속해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을 통한 창업기업 육성은 대학과 기업, 지역이 혁신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KAIST는 혁신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