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자가 드론을 활용해 그동안 물리적 한계로 접근이 어려웠던 항로상 위해 요소와 여객선 고소부위 점검 등을 하고 있다.[사진=헤양교통안전공단] /사진=fn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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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에 4차 산업 혁신기술인 드론을 도입해 시범 운용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작년 말부터 ‘드론을 활용한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드론 전문 인력 12명을 양성하고 완도를 비롯한 주요 운항관리센터에서 해양상황에 특화된 드론을 도입해 시범 운용중이다.
이에 공단에서는 여객선 점검 시 드론을 활용해, 그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웠던 항로상 위해요소를 확인하고, 운항관리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고소(高所·높은 곳) 부위나 선체 외판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위험관리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공단은 2026년까지 전국 12곳 운항관리센터와 35곳 파견지 운항관리사무소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전문 조종인력 40여명을 양성하고, 30여기의 드론을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경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드론 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을 활용한 해양안전 인프라 조성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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