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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뉴욕 증시 강세로 투자 심리를 유지하면서 매수가 선행, 5거래일째 상승 개장했다.
다만 거래를 정지했다가 재개한 중국 부동산주 헝다집단(恒大集團)에 대한 도산 우려에서 관련주에 매물이 출회해 장이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83 포인트, 0.02% 오른 2만6141.85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64 포인트, 0.07% 상승한 9283.33으로 장을 열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7.64%, 화룬치지 6.21%, 중국해외발전 6.13%, 비구이위안 4.87%, 청쿵기건 2.50% 급등하고 있다.
중국핑안보험도 6.34%, 중국인수보험 1.57%, 중국은행 1.09%, 초상은행 1.54%, 영국 대형은행 HSBC 1.08%. 중국공상은행 0.92% 뛰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1.02%,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1.11%, 중국석유화공 0.76%, 중국석유천연가스 0.4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19% 오르고 있다.
반면 다시 거래를 시작한 헝다집단과 헝다물업은 헝다물업 매각 협상 중단 발표에 11.53%, 5.86% 급락하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3.28%, 홍콩교역소 1.71%, 유제품주 멍뉴유업 1.68%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8분(한국시간 11시58분) 시점에는 36.72 포인트, 0.14% 올라간 2만6172.7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8분 시점에 64.37 포인트, 0.69% 상승한 9341.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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