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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대전시, 11~12월 온통대전 소비촉진 대규모 온통세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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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도 50만→100만원, 캐시백 10→15% 확대

이색 이벤트 ‘전통시장 오징어게임’도 등장

뉴스1

온통대전 하반기 온통세일 이벤트 안내문.(대전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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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지역화폐 온통대전 구매한도와 캐시백 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대규모 온통세일을 진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11월과 12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강력한 소비촉진을 통한 민생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온통대전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캐시백 혜택도 10%에서 15%로 확대해 1인당 최대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에 교통복지 대상자는 5%의 캐시백이 추가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3%의 캐시백이 추가된다. 교통복지 대상자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최대 23%까지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추가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두 달간 소요되는 캐시백 예산은 630억원가량이며, 발행규모는 4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도 대전 전역에서 열린다. 11월 1일부터 동구를 시작으로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으로 자치구별로 7일씩 ‘자치구의 날’로 정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자치구의 날에는 온통대전 1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500명씩 전체 2만여명을 추첨해 온통대전 정책수당 1만원을 지급한다. 전자식으로 추첨하고 중복 당첨이 허용되지만, 결제를 취소하면 당첨에서 제외된다.

상반기 온통세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오후 5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온통대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진행하며 온통대전 홍보대사인 맛상무와 꿈돌이가 쇼호스트로 참여한다.

맛상무는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먹방 유튜버다. 참여자는 캐시백 혜택과 할인경품 등 푸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몰 이용자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역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온통대전몰과 온통대전 배달플랫폼(부르심, 휘파람)에서 온통대전 이용자에게 다양한 할인쿠폰과 경품을 지급한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 9곳에서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색 이벤트로 ‘대전 전통시장 오징어게임’도 등장한다. 이 행사는 대전 전통시장을 전국적 브랜드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적용해 기획됐다.

11월 중 대전 목척교 하상둔치 특별무대(중앙시장 인근)에서 진행하며, 제한된 시간 내 중앙시장과 역전시장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해 주제 음식을 조리하는 등 6가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온통세일은 나눔과 배려의 가치도 공유한다. 온통대전앱의 온정나눔 및 아동학대예방모금 기부자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감사의 뜻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1만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한다.

온통대전 운영대행사인 하나은행은 소형차와 모바일 쿠폰 등 3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온통대전 3회 이상(금액 무관)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2월 중 온통대전앱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관내 38곳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온통대전 3만원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트별 최대 5% 즉시할인,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단 양곡, 주류, 담배, 종량제봉투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 온통세일은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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