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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기관을 우리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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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시 유치 총력전

포항, 과학창의재단 등 5곳 목표

국가균형위에 공공 이전 건의

경주시도 원자력 분야 유치 전력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날 ‘국가균형발전 2021’ 특강을 위해 포항을 찾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공공기관 포항시 이전을 건의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비롯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집적화된 연구개발기관과 협력해 포항 신성장 동력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독도연구소·교육연수원을 운영 중인 동북아역사재단은 울릉도·독도 관문인 포항이 이전의 최적지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유치하면 포항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 및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포항지진피해구제법상 특별지원 의무가 명시돼 있다”며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 포항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도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맞춰 원자력·문화관광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10여 곳을 유치 대상으로 삼았으나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4곳을 유치하기로 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문화유산이 많은 데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과 관련한 기관이 몰려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경주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역사·문화·에너지 혁신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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