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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정감사에서 양 가면을 쓴 강아지 인형을 들고 왔다가 국감이 일시 중지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 의원은 책상에 강아지 인형을 올려놓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회의장 내에서 고성이 이어졌고, 감사반장 조응천은 "간사 간 합의로 회의장 내에 국감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 안 가지고 오기로 했다"며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송 의원이 인형을 제거하지 않자 조 반장은 국감 중지를 선포했다. 국정감사는 오후 2시 50분에 재개될 예정이다.
해당 인형은 송 의원이 지난 10월 8일 국토위 국감에서도 들고왔던 인형이다. 당시 송 의원은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에게 불독 인형을 가리키며 "제가 대장동 부근에서 데려온 얘가 원래 본명이 대동이였다"며 "그런데 이상한 걸 먹고 다녀서 구린내를 풍겨서 대똥이로 이름을 바꿨다. 제가 오늘 대똥이를 데려온 이유에 대해 동료 의원들과 기관장님도 궁금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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