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경기 구리소식] 안승남 시장, 광개토대왕함 배틀 플래그 교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년간 광개토대왕함 함미에 게양…위드 코로나 대비 시립·작은 도서관 정상 운영'

'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동구릉 스탬프 투어 챌린지 운영'

아주경제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0 서울안보대화 화상세미나'에서 왕지스 중국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원이 영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과 '배틀 플래그' 교환식을 비대면으로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제공한 배틀 플래그는 군함에서 전투 작전 수행 때 다는 국기로, 광개토대왕함은 작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정박할 때 1년간 함미에 달게 된다.

시는 2009년 광개토대왕함과 자매결연을 한 뒤 2014년부터 배틀 플래그 교환식을 열어오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교환식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20만 구리시민의 마음을 담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광개토대왕함 측은 함선 건조를 시작하는 주춧돌이자 시작점을 상징하는 중앙 동판을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광개토대왕함과 시작을 함께한 동판으로, 당초 광개토대왕함 역사기록관에 보관될 계획이었지만, 시와 교류 12주년을 기념해 우호의 증표로 시에 기탁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성정경 함장과의 영상통화에서 "배의 시작을 함께한 의미 있는 동판을 기탁해 줘 감사하고, 광개토대왕함 퇴역 후에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시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건립 예정인 고구려기념관에 전시해 역사 수호, 태극기 사랑 운동의 상징물로 광개토대왕함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광개토대왕함은 우리 해군 최초의 국산 구축함으로, 1998년 건조됐다. 올해 해군 수상함 최초로 전투체계 성능 개량을 거쳐 동해를 사수하는 최첨단 함선으로 우리의 바다를 지켜왔다.
아주경제

구리시 토평도서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구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립도서관과 공립 작은 도서관 8곳을 정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창·토평·교문 시립도서관 열람실을 오전 8시~오후 11시 운영한다.

인창동 작은 도서관 다용도 공부방도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정상 운영한다.

그동안 구리시민으로 제한했던 이용자 범위도 타 시·군 거주자까지 넓힌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 개인 간 2m 거리 두기 유지, 체온 체크, 출입자 명부 관리 등은 유지된다.
아주경제

구리시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리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행정 전반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주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주거·생활·복지와 결혼·출산·보육 등 저출산 극복 방안 관련 제안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대상 극복 정책 등 제안도 가능하다.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시정발전연구단의 1차 심사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우수 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제안 등급에 따라 최고 250만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된다.
아주경제

동구릉 스탬프 투어 챌린지.



구리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문화재청과 함께 '왕의 숨결을 따라 걷다 - 동구릉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신체 활동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기간 동구릉 9기 중 7기 이상 걷는 미션을 달성한 1000명을 추첨,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내려받은 뒤 G구리시 공식 커뮤니티 '함께 걸어요! 구리'에 가입, 참여하면 된다.
(구리)임봉재 기자 bansugi@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