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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EU 대변인 "한국과도 협력"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이후 대테러와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아프간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2021.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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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결의안 초안이 완성됐다면서 내주 유엔 총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따르면 크리스토퍼 매튜스 유엔 주재 EU 대표부 대변인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할 북한인권결의안 초안 작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협의 등을 통해 지난해 북한 내 상황을 결의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결의안 공동 제안국들과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다음 주 초 2차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 주 말 제3위원회에 결의안을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제3위원회는 유엔총회에서 인권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22일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북한 인권 상황 보고회가 열린다.
특히 매튜스 대변인은 결의안에 대한 한국, 미국의 협조 여부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전통적인 공동제안국들, 한국 같은 주요 국가 대표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외교소식통은 VOA에, 인권 문제 제기가 남북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된다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올해도 한국은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연속 북한 인권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9년부터는 공동제안국에서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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