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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中 공략 강화' 더네이쳐홀딩스 "JV 출범 후 내년 오프라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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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레저·스포츠 장려에 '화색'…골프·아웃도어 시장 공략 1순위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운영업체 더네이쳐홀딩스가 중국 패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 출범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더네이쳐홀딩스는 중화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사업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으로 넓힐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오는 12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 진출한 후, 내년 3월 글로벌 패션그룹인 베스트셀러그룹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조인트벤처를 출범할 방침이다. 양측이 지난 8월 조인트벤처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7개월여 만이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조인트벤처 지분율을 51% 확보하기로 한 만큼, 조인트벤처를 주도적으로 경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조인트벤처 경영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좀 더 검토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중국 정부가 레저·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베스트셀러그룹과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 레저스포츠 시장규모는 1조위안(18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더네이쳐스홀딩스가 중국 현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중심으로 레저·아웃도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네이쳐스홀딩스의 해외 성과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홍콩 현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별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 늘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올 7월 홍콩 쇼핑몰 하버시티에 정식 오픈한 홍콩 4호점은 가오픈 기간에 목표 대비 330%의 판매 성과를 보였다. 9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하버시티와 K11몰에 입점한 매장이 동일층 주요 경쟁 브랜드 내에서 톱3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와 해외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국 온라인 마켓 진출 등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더네이쳐홀딩스는 제품 공급 및 마케팅 콘텐츠 지원을, 베스트셀러는 중국 온라인 사업 운영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 호주·일본·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MZ(1980~2004년 출생)세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키즈 제품과 용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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