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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시승기] '다재다능한 콤팩트 SUV'…벤츠 GLB 250 4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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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 시트도 탑재 가능한 넓은 공간성

제로백 6.9초…최고속도 시속 236km

수직 형태의 디자인…'베이비 지바겐'

화려한 엠비언트 라이트, 감성 자극

부드러운 주행감…승차감도 만족스러워

아시아투데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MATIC/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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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보유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가운데 GLB가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벤츠의 SUV를 상징하는 모델 ‘지바겐’을 닮은 모습으로 ‘베이비 지바겐’이란 애칭과 함께, 컴팩트 SUV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만족스러운 주행성능의 다재다능함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다. 실제 올들어 지난 9월말 누적기준 4558대 판매되며 GLC와 GLE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SUV 3위에 올랐다.

최근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100㎞ 구간에서 벤츠 GLB를 시승했다. 시승차량은 AMG 라인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인 GLB 250 4MATIC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650㎜, 1835㎜, 1690㎜, 휠베이스는 2830㎜다. 컴팩트 SUV지만 3열 시트를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성을 자랑한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DCT가 맞물려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6.9초, 최고속도는 시속 2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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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MATIC/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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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지바겐’ 답게 수직 형태의 전면부와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숄더 라인, 그리고 루프렉은 단단한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AMG 라인이 적용되면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곳곳에 적용된 크롬 장식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 도어를 열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우선 넓은 공간성에 2열에도 선루프를 달아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2열 시트까지 폴딩할 경우 최대 적재공간은 1805ℓ까지 늘어난다. 최신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아니지만, MBUX가 적용된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져 여전히 멋드러진다. GLB의 진정한 매력은 날이 어두워지면 나타난다. 벤츠 특유의 화려한 엠비언트 라이트에 불이 들어오자 감성을 자극한다. D컷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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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MATIC/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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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을 시작하면 가솔린 차량 답게 부드러운 주행질감에 일상영역에서 전혀 부족함 없는 출력을 발휘한다.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전해지는 엔진음은 부드러움 속에 스포티함을 나타낸다. 하체는 비교적 단단한 느낌이 강하지만, 컴포트 서스펜션이 탑재돼 승차감도 만족스럽다. 대시보드가 평평해 탁트인 전방 시야는 주행에 편리함을 더한다. 다만 높은 외장 디자인으로 인해 다소 유입되는 풍절음은 불가피하다. 주행을 마치고 기록한 최종연비는 11.2㎞/ℓ다.

한편 벤츠 GLB 250 4MATIC의 판매가격은 62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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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4MATIC/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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